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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 센더의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라프 시몬스(Raf Simons) 디올(Dior)로 가나?

판타스틱맨 2011년 가을, 겨울호 커버로 나온 '라프 시몬스'

패션 미디어 <더블유더블유디>(WWD)는 12월 13일(현지시각) 질 센더의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라프 시몬스(Raf Simons)가 프랑스 패션 하우스 디올(Dior)과의 계약이 임박했다고 보도했다.

존 갈리아노(John Galliano)가 인종 차별 발언 사건으로 해고되어 공석이 된 디올의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자리를 놓고, 지방시의 리카르도 티시,  발랜시아가의 니콜라스 게스키에르, 랑방의 알버 엘바즈 같은 패션 디자이너들이 거론되기도 하였다. 최근에는 디올이 마크 제이콥스를 최우선으로 하여 피비 필로, 알랙산더 왕, 라프 시몬스를 영입 대상으로 선정해 놓고 영입을 시도하고 있다는 뉴스가 전해졌고, 지난 11월에는 마크 제이콥스와는 계약이 무산되는 분위기라는 소식이 전해졌다.

한편, 라프 시몬스는 지난 9월 이브생로랑(YSL)의 크리이에티브 디렉터 스테파노 필라티 자리에 들어간다는 루머가 돌았으나, 사실무근으로 판명되었는데, 라프 시몬스가 질 센더와 계약기간 4년이라는 근거였다.

벨기에 출신 라프 시몬스는 미니멀하고 아키텍쳐한 디자인을 질 센더를 통해 선보였다. 단순함과 기능성있는 디자인으로 질 센더는 ‘여성주의적’이고 ‘지적’이라는 수식어가 붙은 반면, 디올은 갈리아노의 디자인 속에서 ‘귀부인 같은’ 또는 ‘화려한’ 브랜드로 자리잡았다.

이렇게 성향이 다른 디자이너를 영입하는 것을 두고, 여러 가지 이야기가 나오고 있지만, 여러 전문가들은 디올이 라프 시몬스를 영입한다면 디올에게 분명히 좋은 영향을 줄 것이라 의견이다.

<뉴욕 타임즈>(New York Times)의 케시 호린(Cathy Horyn)은 “디올은 갈리아노가 좋아 했던 크리놀린(Crinoline, 밑단이 퍼지는 공주풍 의상) 보다 더 폭이 넓다.”며 모더니티를 지나치게 배제한 것을 지적하면서, 디올이 가지고 있었던 날카로운 모습이 잊혀지고 있다고 하였다. 결과적으로 시몬스는 디올에게 큰 힘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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